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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영화



개봉일에 보고 왔습니다.

요즘 영화를 안본것은 아닌데... 후기 포스팅을 전혀 안하고 있다가.. 맨 오브 스틸을 보고 나서 하게 되네요.


맨 오브 스틸을 보면 느낀 점을 3가지로 적어보면..


1. 상영시간이 길다

2. 힘 있다

3. 속편이 정말 기대가 된다.


이렇게 압축하고 싶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음료들을 많이 섭취하고 입장하면 곤란합니다.

상영시간이 길어서 중간에 지루한 것은 아닌데... 생리현상으로 힘듭니다.

중간에 화장실 다녀오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영화 끝나고 여자화장실은 줄이 정말 길었다는...

물을 적게 마시고 들어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두번째인 힘.. 정말 힘은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내가 슈퍼히어로 중에 최고다 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 합니다.

제작시에 마블의 히어로영화들을 아무래도 인식했겠습니다만, 이 맨 오브 스틸의 힘있는 액션신은 타 히어로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속편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물론 영화도 속편을 암시하며 끝이 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무래도 스포성이 될 듯 하여..

한편으로는 배트맨 다크나이트 시리즈 따라가는 듯 합니다. 



히어로물 중에서 가장 만들기 힘들다는 슈퍼맨 (근데 슈퍼맨이 맞나요? 수퍼맨이 맞나요? - 그냥 슈퍼맨으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히어로 중에 슈퍼맨을 가장 좋아합니다, 카툰을 시리즈별로 다 꿰차고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좋아하는 정도..

이런 개인적인 부분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맨 오브 스틸은 성공적으로 리부트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 영화 중에 잘 만들었다고 칭송을 받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 1, 2 를 마치 함축해 놓은 듯 합니다.

(1편 초반에 조드가 나오고 2편에 적으로 등장을 하죠 ^^)

그래서 인지 런닝타임도 제법 길고 전개도 빠릅니다. 모든 부분에 대한 이유를 여기저기 이야기 해줍니다. 

크립톤 행성 파괴 이유, 적으로 나오는 조드장군의 행동 이유, 슈퍼맨이 지구로 보내지게 된 이유 등등...

여기저기서 툭 툭 던져 줍니다.

기존 슈퍼맨 영화에서 생략되었던 부분이 나열되고 있는데 이게 슈퍼맨을 좀 아는 분들은 아 그런가 하고 좋아할지 몰라도..

아닌 분들은 초반부의 이런 것들이 방해가 되지 않을까도 합니다. 

그래도 시리즈를 위한 초석은 단단히 잡고 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한편으로 시리즈를 위한 리부팅을 위해서 그런걸까요?

그 뭐라 할까 관객들의 몰입, 흥분도를 높여서 뭔가 팍 터뜨리는 것이 아닌, 몰입도와 흥분도를 높여 놓고서는 그냥 전원을 뽑아놓은 듯한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힘이 넘치는 액션신도 뭔가 더 보여줄 듯 한데... 


속편에서는 기존의 슈퍼맨의 모습이 나오겠죠?

맨 오브 스틸에서와 같이 인류와 아직 어울리지 못하는, 인류 역시 경계 대상인 슈퍼맨, 웃지를 않는 슈퍼맨에서 탈바꿈하지 않을까 하네요.

두 아버지의 비중이 높았던 만큼, 속편에서는 로이스의 비중도 높아질 것 같고.. 렉스루터도 등장 해야 할테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소닉붐을 연달아 터뜨리며서 날라가는 슈퍼맨의 모습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와서 열띤 토론인지 토의인지 엘리베이터에서 하던 외국인들도 잼났구요 ㅎㅎ


나중에 블루레이로 출시되면 구입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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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영화


설연휴에 영화를 한편 보고 왔습니다.
기사를 보니 설연휴에 조선명탐정의 인기가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영화를 관람하러 오는 관객들도 이미 영화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온 것 이였는지, 아니면 설연휴라서 그랬는지, 다들 가벼운 발걸음으로 들어와서 보는 듯 했습니다.

김명민씨와 오달수씨의 콤비적인 플레이와 한지민씨와 이재용씨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가볍게 관객들을 웃겨줍니다. 크게 웃겨주는 부분은 없는 듯 했습니다만 시종일관 영화관에서 웃음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오달수씨의 경우는 여러 색깔의 연기를 보여주어서 그랬을까요? 김명민씨가 맡은 탐정에서 더 많은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가서 보시기에는 참 좋은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요근래 좀 잔인하고 무겁고 침침한 분위기의 영화들이 많았었는데, 모처럼 가볍게 보고 왔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이재용씨가 나오는 것을 보고 미리 악역이라는 것이 점쳐진다는 거였습니다. 추리물의 성격이 있는 만큼 이 부분은 좀 아쉬었습니다.

그리고 한지민씨 나오는 씬에서 여기저기 탄성이 들렸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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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에어벤더

영화
어제 개봉날이였습니다. 라스트 에어벤더..
맨 마지막 상영회를 보았는데, 기대가 많은 영화라 그런 것인지, 아님 날씨가 더워 다들 잠을 못주무시는 것인지..
거의 객석이 찬 느낌이였습니다.

이번에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보았습니다.
3D로 물론 보았습니다. 3D 로 보는 건 아바타 이후 두번째 인데, 일단 이 3D 느낌이 좀 없습니다.
그냥 안경을 벗어도 무난합니다. 자막에서만 많이 느껴지네요.
아바타의 경우 안경을 벗으면 물체 한두개의 잔상이 심해서 보기 어려웠었는데...

아저씨를 볼때는 M 관인가... mini 라는 관에서 보았는데, 참 편안하게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홍대 롯데시네마 처럼 편하다는 느낌에 좋았었는데..
5관, 의자 힘드네요.
1시간 50분의 상영시간을 받쳐주기에는 쿠션이 넘 얇은 듯 합니다.
아무래도 담부터는 M 관이 아니면 안 볼듯 합니다.

영화이야기로 넘어가면...
보통 영화평 블로깅에는 최소한 포스터 하나 정도 넣어주는데... 이번에는 넣고 싶지가 않습니다.
3부작으로 나오기 위해서 너무 전개만 펼쳐놓아서 그런 것인지..
예고편에서 너무 보여줘서 그런 것인지...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라고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 것인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실망입니다.

몰입도도 없으며, 그렇다고 화면을 보며 와... 하는 것도 없으며, 유머도 없습니다.
트랜스포머나 아바타처럼 스토리가 평이하면 보여주는 것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엉성합니다.
그냥 딱 한마디로 아동용 영화 같습니다.

후에 2부, 3부가 나오면 봐야할지 말아야할지는 고민이 될 듯 합니다.
아마 평들을 보고 결정을 할 듯...

간만에 개봉일에 본 영화였는데...


아저씨

영화

정말 간만에 코엑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심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 딱 하나 느끼는 것은..
여성분들은 참 좋겠다 라는 겁니다.
남자라 그런가 원빈이라는 배우에게 그렇게까지 몰입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여성분들은 상당한 매력이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원빈의 눈물씬은..

원톱을 내세운 만큼 아마도 주연배우인 원빈씨의 중압감은 컸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영화의 경우 원톱 배우로 성공한 영화가 그렇게까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 보고나면 부족함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상당히 단순해 보이는 줄거리에 빠른 전개,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액션신이 잘 어울러져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다이하드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내뱉는 대사와 같은 약간의 유머도 보였습니다.
특히나 액션장면은 간결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부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칼을 이용한 장면인 만큼 보기에 거북할 정도로 잔인해보이는 부분이 있었지만 눈을 띌수가 없었습니다.

 원빈씨 이외에 일단 소미역할의 김새론이라는 아역배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모든 관객들이 관심을 가질 듯 합니다. 
그 뭐라할까 조금은 무표정한 것 같으면서도 감정을 표출 하는 것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미의 엄마 역할로 나온 김효서씨한테도 눈길이 갑니다.
나오는 장면수도 많은 편도 아니고 극 끝까지 나오는 역할은 아니였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볼려 합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서였는지 모르지만 줄거리 자체는 쉽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얼렁뚱땅 넘어간다는 느낌도 들고, 예측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만
다른 것들이 이것을 채워주는 영화였습니다.
무언가가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정확히 뭐라 표현을 하기가 힘드네요.




슈렉 더 홀스 [Shrek The Halls] 2007

영화



슈렉의 새로운 편인가 했는데..
티비에서 제작한 크리스마스 관련 내용이였다.
짤막하게 한편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어찌보면 크리스마스 특집 정도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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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의 애들이 왜 저리 귀여운지 몰겠다. ㅋㅋ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Definitely, Maybe] 2007

영화

간만에 본  로맨스 코미디 영화,
무엇보다 낯설지 않은 배우들이 눈에 들어와서 보게되었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이상하게 잘 선택하지 않게 된다.
남자여서 그런 것인지...

저스트 프렌즈에서 보았던 라이얼 레이놀즈, 이 배우는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랑의 레시피에서 보았던 아역배우 아비게일 브레스린,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는 님스 아일랜드에도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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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보여주듯이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뭐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내용이 그렇듯 직접 보는게 더 좋을 듯 하다.

Definitely, Maybe 라는 제목이 어떻게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영화내용을 봐서는 영문제목이 더 어울리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한글화 하는 부분에 있어서 무언가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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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그렇게 눈에 뜨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가 없었는데..
간만에 이 영화가 흡족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아마도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오는 영화는 꼭 한번은 보고 넘어갈 듯 하다.



쉐퍼드 ; 보더페트롤 - The Shepherd ; Border Patrol, 2008

영화


중학생이였던 걸로 기억을 한다.
다리를 쫘악 찢고 있고 한 액션배우의 포스터.
영화제목이 어벤져인지 리벤져인지 그랬던 것 같은데..

그 영화를 자의에 의해서 영화관을 간 것은 아니였지만,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다.
감동을 없지만 멋있는 액션신에 매료가 되기에는 충분하였다.
그 당시만 해도 저런 액션을 보여주는 헐리웃 배우는 없었기 때문일거다.

그 이후에 가능하면 짱 끌로드 반담이 나오는 영화는 보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메이져 영화가 아닌 B급 영화라고 인식이 되지만,
그래도 그를 볼 수 있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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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들어 그의 첫 작품인 듯 하다.
쉐퍼드 라는 제목의 영화, 국경수비대 이야기인데..
어울리지 않게 토끼를 들고 다니는 남자, 척 보기에 토끼에 무슨 사연이 있는 걸 암시해 준다.
참 스토리 단순하다.

초반 싸우는 장면에서 그냥 쓰러져도 될껄 몇바퀴 회전해서 쓰러지는 걸 보며..
액션이 어떨찌 대충 감이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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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관련된 과거사가 있는 주인공이 마약 조직을 일망 타진한다는 스토리다.

이젠 얼굴에 세월을 보여주는 장끌로드 반담..
어찌보면 왜 저런 B급 영화를 계속 찍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비록 B급 영화지만 장끌로드반담을 대체할만 배우가 보이지 않기 때문 아닐까 한다.

내가 장끌로드반담이 나오는 영화를 매번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보고나서 별 감동을 받지 않지만, 계속 보게 되는 건 그 시절 추억 때문이 아닌가 한다.




버킷리스트 (The Bucket List) 2007년작

영화


버킷리스트..

버킷이 보통 우리가 말하는 빠게스(이게 맞나?)를 말하는 것인데..
이 버킷리스트가 죽기전에 해봐야 할 목록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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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판정을 받은 두 사람.
말이 필요없는 유명한 두 배우.
잭 니콜슨과 모간 프리먼

평소의 느낌대로 못된 성격, 아니 삐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는 잭 니콜슨,
모든 것을 아는 듯한. 인자한 성격의 소유자는 모간 프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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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에 적힌 내용을 할려면
참 많은 돈이 필요하겠지만, 그 보다 버킷리스트에 적히지 않았던
가족을 찾아가는데 포인트였던 거 같다.

모처럼 편안히 훈훈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


그레이트 디베이터스 (The Great Debaters)

영화


영화의 프로필에서 가장 눈에 들어 온 것은 감독과 제작자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흑인배우 중 가장 지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덴젤 워싱턴이 감독으로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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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기본 내용은 간단하다.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시대에 토론팀으로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그 동안은 스포츠를 이용한 팀이였는데,
이번에는 토론팀이라는 것이다.

영화의 흥행요소에 필요한 감동과 교육적인 측면 역시 잘 들어 있으며,
결말이 뻔히 예측되면서도 보게되는 그런 영화이다.

한마디로 미국영화 스럽다 라고나 할까..


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영화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일까?
기대를 하고 보았어도 재미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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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지만 모처럼 재미있게 본 영화다.

아마 내용을 모르고 봐서 더 재미있게 보지 않았나 싶다.
내용과 구성을 알았다면 재미가 줄어들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자 한다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시길..

이것 저것 이야기 하고 싶은 건 많은데 그리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이니..

아 그리고 시고니 위버, 내 기억속에 그녀가 너무 젊어서 일까?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해주었다.


?


심형래 감독의 D-War, 그리고 영화제

영화


2007년 영화계에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심형래 감독의 D-war,
블로거들에게 많은 소재를 제공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몇일전에 보고 말았다.
보고 난 느낌은 '나쁘진 않다' 이다.
이 '나쁘진 않다' 가 긍정은 아니지만 심한 부정은 아님을 나타낸다고 해야 할까?

좋게 표현을 하면 "야 저걸 어떻게 만들었지?" 이고
나쁜 표현을 하면 CG 가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다.

무언가 엉성하다. 매끄럽지 못하고...
영화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지만 무언가 조금만 더 했음 정말 좋았을 건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 100분 토론의 한 패널이 이야기 한 것이 딱 맞는 것 같다.
심형래씨는 감독의 역량보다 제작자의 역량이 훨씬 뛰어난다고 보여진다는 내용이였는데...
이 부분에 정말 동의를 한다.
D-War 정도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쉽지는 않았겠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런 영화를 완성해 한국에서 상영하고 미국에서도 1000개가 넘는 극장을 확보했었다는 건,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한국 영화계에 남을 기록이 될 것이다.

어제 청룡영화제를 보았다.
D-War 가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
지금 이부분으로 다시 논의가 많이 되는 듯 하다.
CG 부분을 어떻게 수상을 못할 수가 있나 라는 부분과 심형래 감독의 말, 그리고 최다관객상은 어쩔 수 없이 준거다 등등

수상을 했던 못했던 부분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보여진다.
심형래 감독이 어떻게든 청룡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심형래 감독이 소위 말하는 충무로의 비주류이던 말던,
어린이들을 위한,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유치한 영화 수십편을 제작했었다 한 들,
이제서야 심형래 감독은 첫발을 디디었다고 보는 것이 쉬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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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r 중 용이 나오는 장면과 이 장면이 가장 맘에 들었다. 저 옆모습이 압권이다



D-War 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심형래 감독은 앞으로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서
지금까지 만들었던 영화보다 더 한 무게감을 느끼면서 제작을 할 듯하다.
다음 영화가 D-War 같은 내용을 보여준다면 국민들의 호응은 쉽지 않을 것이다.
과연 앞으로 심형래 감독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더 끌어나갈 것이며,
자신이 가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영화계 인물들과 손을 잡고 영화를 제작, 판매하면 좋을 듯 한데...
이게 과연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내가 어렸을땐 심형래 감독이 만든 우뢰매 시리즈라도 가서 보았는데,
요즘 어린애들은 무얼 보러 갈까?
어린이들이 볼 만한 한국영화가 있을까?


내 첫 극장영화 로버트 레드포드의 내츄럴

영화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극장가서 본 영화, 내츄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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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8세 이상이였는가? 오늘 알았다.
네이버로 검색하니 성인인증해야 한다.
초등학생때 보았는데 언제인지 확실히 몰랐는데 네이버의 개봉일을 보니 6학년때이였다
이럴때에는 인터넷이 참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력이 나빠서 그런가..
이 영화를 보기전에 분명히 다른 곳에서 영화를 보았을 것이다.
근데 기억에 이 영화가 첫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나에게도 이게 정말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아님 좋은 극장에 가서 봐서 그런 것이였을까?
사실 이전에 간 극장은 극장이라는 이름이 아닌...무슨무슨 회관이였던 것 같다.
애들을 위한 만화영화와 우뢰매 였던 것 같다.

어느날 어머니가 영화무료티켓을 구한 것 같다.
(부모님이 영화를 보러 거의 않으셨다. 이날 간 것으로 보아 공짜로 구한 것일 듯 하다.)
나한테 물어보신 기억이 난다..
영화보러 갈건데 너도 갈래? 이러시면서 애들이 보는 영화는 아니라고..
진짜 영화를 보러 간다고 하시는 거였다.
어린 마음에 들떠서 좋다고 했고
결국 어머니 손을 잡고 나와 내동생은 충무로의 대한극장을 가게 되었다.
이것 때문인지 대한극장에 대한 이미지는 최근까지 상당히 좋았다.
이번에 멀티극장으로 바뀌면서 완전히 망가졌지만...
예전의 대한극장이 정말 좋았는데..

극장 앞에서 그렇게 줄을 서본건 처음이였다.
줄을 서 있는데 어머니가 나랑 내 동생한테 한가지 당부를 하셨다.
이 영화는 오른쪽에 글자가 나오니깐..
그 글자를 꼭 놓치지 말고 봐야 한다.. 하셨다.
이 당부말씀에 영화 내내 오른쪽 자막을 놓치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신경써서 본 걸로 기억을 한다..

영화를 보느내내 사실 그렇게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
기억에 내용이 야구영화에 애들을 타켓으로 한 것이 아니였으니,
만화영화나 우뢰매 같은 아동물보다 재미를 덜 느끼는 건 당연한거라 생각하지만..
여기에 자막 보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그래도 한가지 기억나는 건..
맨 마지막에 전광판인가 거기에 공을 맞추어 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에 우와 하고 느꼈던 그 감동은 기억이 난다.

영화를 다 보고 재미있었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재미있었어... 하고 답하니 이젠 영화볼 정도로 컸네 하면서
흐믓해 하시던 어머니의 표정이 기억이 난다..
이 영화를 잘 본 덕에 담에 바로 E.T 를 볼 수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누구인지도 모른 어렸던 나에게..
이 영화 이후로 레버트 레드포드와 대한극장에 대한 이미지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듯 하다.
사실 첫 영화가 야구영화여서 축구, 농구 보다 야구를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인디아나 존스4 수정해골왕국

영화


한동안 제작이 되지 않았던 영화들의 속편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디아나 존스 4 수정해골왕국 편
개봉 예정일이 2008년 5월이란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우와' 하면서 보았던 영화가 2개가 있다
하나는 백투더 퓨처, 다른 하나는 인디아나 존스
영화로 이런 걸 만들 수 있구나 하면서 어린 나이의 나를 사로 잡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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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1989년에 개봉했었으니 거의 20년만에 개봉을 하게 되는 듯 하다.
4편이 흥행을 하면 5편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해리슨 포드의 나이가
만만치 않은 점을 감안하면 참 의아해 진다.
왜 이제서야 만들어 지는 것일까?

3편이 나오고 5년 정도 주기로 만들었다면
지금쯤 인디아나 존스 6편까지는 나왔을 것이고 7편을 기다리고 있을 듯 한데..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영화 3편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기분이라고 할까

30대 중반으로 가고 있는 나한테
해리슨 포드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주연 중에서 눈에 들어왔었다.
이 이후에 인디아나 존스 1편인 레이더스에서 다시 한번 보게 되었고,
어느 정도 커서 나중에 다시 보게된 블레이드 러너에서 확실히 각인이 되었다
그 이후에 해리슨 포드가 나오는 영화는 일단 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숀코넬리와 함께 좋은 선입견을 가지게 만드는 배우.

주연배우인 해리슨포드의 출연과 함께
감독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가 계속 메카폰을 잡았다.
상당히 좋은 조합으로, 이 조합 만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영화다.

이미 눈이 높아진(?) 나에게 처음 인디아나존스를 보았을때의 감동은 주지 못할거라 생각이 들지만
2개월이 채 못남은 2007년에는 이제 기대작이 없어 보이는 만큼
2008년 5월은 기다리는 영화가 하나 있어 행복한 달이 아닐까 한다.

레지던트 이블 3

영화


여전사들이 나오는 영화들의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가장 맘에 드는 영화가 있다.

에일리언, 레지던트이블, 언더월드 여기에 이온플럭스도 괜챦았던 것 같다.
영화의 내용 및 완성도를 떠나서 여전사들의 액션을 보면 되는 것이었다.

이 중 하나인 레지던트이블 3편이 나왔다.

1,2 편의 주인공인 밀라 요보비치도 그대로 나오고
2편에 나왔던 배우들도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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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2002년
2편이 2004년
3편이 2007년..

머리가 점점 나빠져서 그런가 이렇게 속편이 나오면..
기대를 하고 보게되는데 도통 그 전편의 줄거리가 떠오르지 않는다..

몇달 전에 본 케리비안해적 3편을 보기 위해서 1,2편을 보고 나서 보았듯이
이 영화 역시 1,2편을 보고 보았다.

줄거리가 1,2편과 잘 이어진다.
다만 이제 이 이어지는 줄거리가 3편에서 마무리 되는 듯 하다.

국내 개봉에서의 부제에 인류의 멸망이라는 게 달렸다.
영어로는 멸종 하나만 달렸는데 친절한 부연설명이 된 듯 하다.

역시나 3편은 힘든 것인가..
터미네이터 3와 같은 느낌이 든다..
무언가가 힘들어 보이는 영화..
지속적으로 멍청하게 나오는 좀비들에 질린 것일까..

그래도 어느정도의 흥행은 할 듯 하다.

혹시라도 터미네이터가 번외편과 같은 TV 물인
사라코너 연대기가 나온 것 처럼..
이 영화도 가능하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



이연걸, 제임스 스타뎀의 워, 2007년 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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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눈에 들어온 이연걸 영화

이연걸이나 성룡이 주연한 영화는 영화 내용이 어떤지 평이 어떤지 살펴보지도 않고 보게 됩니다.

이 배우들이 보여주는 액션만 보아도 충족이 되는 듯 합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이연걸은 보이지 않고 낯익은 배우가 보입니다. '어라 이 사람도 나오네'

제이슨 스타뎀과 이연걸이 공동주연으로 제작이 된 걸 모르고 보았으니..

두명의 유명한 액션배우가 나오면 액션영화의 재미가 2배가 되어야 할 듯 한데,

왠지 분산이 되는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야쿠자들의 전쟁이 주된 내용이라 그런지 액션신이 사실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사실적이기 보다 잔인하다고 표현하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아시아계 배우들도 많이 나옵니다. DOA 에서 보였던 여자배우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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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연걸 영화를 보면 예전과 같은 그의 여유로움이 보이지 않은게 참 안타깝습니다.

절제된 표정에 대사도 그렇게 많지 않은 캐릭터만 주어지나 봅니다.

황비홍을 비롯한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여유롭고 유하면서도 강한 이미지가 더 이상은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인지...


일반 액션영화와 달리 반전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는게 특이합니다.

이 부분은 직접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내년에 성룡과 이연걸이 같이 나오는 서유기 관련 영화가 개봉될 듯 합니다.

이 영화에 기대를 살포시 걸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