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옵티머스 LTE2 SK 3G 로 사용 후기

모바일기기



이번에 LG 옵티머스 LTE2 하나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갤럭시 노트2,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등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쏟아지는데 왠 옵티머스 LTE2 라고 하실 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갤럭시 S3 대란으로 인해 그 당시 옵티머스 뷰, LTE2 등 타사 스마트폰들은 무료로 풀렸었습니다.

그것도 3개월 사용조건으로 위약금도 없이..


이때 나온 제품인가 봅니다. 가개통폰으로 판매하는 분이 계시길래 냅다 그냥 기기만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다만 문제는 KT 용이라서 SK에 매어있기에 3G 로 개통을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토로라 아트릭스 아직 약정이 제법 남아있기에 3G 라도 별 상관은 일단 없었네요.


기기를 받아보니 배터리 하나만 오픈이 되어 있구, 나중에 확인해 보니 개통 후 3일만에 해지된 제품이였습니다.

운좋게 잘 구입을 한 듯..


일단 SK 에 기기 들고가서 유심칩 하나 구입, 요즘은 멀티유심칩이라고 사이즈 2개 사용가능한게 있네요.

그리고 개통 바로 사용했습니다.


일단 KT 기기 이기에 SK 개통 시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이..


1. LTE 사용불가, 이건 3G 로 사용


2. MMS 사용불가, 장문메시지는 볼 수가 없습니다. 이건 원인이 SK가 국제규격을 안따라서 그렇다네요.

장문 메시지가 자주 오지 않기에 이건 그냥 패스..

=> 이 부분은 젤리빈 업데이트 이후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 MMS 가 오류가 뜨던 부분이... 3G 로 연결되어 있을 시에는 오류가 없었으나.. Wi-fi 로 잡혀있을때 MMS 가 오면 오류가 떴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 MMS 확인을 위해서 3G 로 연결이 강제적으로 되는데, 이 부분에 에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Wi-Fi 상관없이 다 잘 됩니다.


3. 3G 값을 넣어줘야 합니다. 

이건 개통시에 직원이 넣어주었으며, 인터넷 검색하시면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모른다고 설정 부분을 프린트 해주었는데

기기가 초기화 될 경우 다시 설정을 일일히 해줘야 하는 불편함은 생길 듯 합니다.


4. T맵

SK 기기에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T맵, 54천원 요금제이기에 무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일단 스토어에서 설치하고 작동하니 요금결제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SK 상담원과 통화를 했더니 T맵 사이트에서 수동으로 설치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사이트 보고 수동으로 설치, 지금은 잘 사용 중입니다.

=> 1월30일 추가 : T맵 4.0 도 수동으로 설치후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의할 부분이 설치 이후에 설정에서 표지판 음성안내 업데이트가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T 스토어로 연결이 되는데 지원되지 않는 기기라고 나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수동설치시에 표지판 음성안내가 자동으로 설치되니 추가로 할 필요없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표지판 음성 나오네요..



5. 14일 개통제품이라 교품을 한번 받아볼까 LG 고객센터 방문을 했었습니다.

GPS 부분이 이상한 듯 하여 방문, 보고 바로 교품증 발급..

근데 문제는 KT 대리점에 가서 교품받아야 한다는데..

이게 웃깁니다. KT 대리점 해지된 것들은 교품 잘 안해주며, 특히 개통한 곳에 가야한다는데..

제가 개통한 곳이 어디인지 어찌 압니까?

이건 또 KT 만의 이상한 정책이네요.

그래서 그냥 14일 기한 지나서 LG 가서 AS 받으려고 합니다.


이상이 일반적으로 KT 기기를 SK 로 개통시에 겪으실 부분이구요.

아래는 제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입니다.



1. GPS 부분


이게 옵티머스 LTE2 만의 문제인지.. AS 센터 방문을 했는데, 특별한 증상이 발견안되어 그냥 교품증 발급해주었습니다.

느끼는 문제점은 일단 GPS 중복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음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아트릭스의 경우 운전시에 녹화를 하는 블랙박스 어플을 키고 네비어플을 둘다 키고 잘 다녔습니다.

LTE 2는 이게 불가능하네요.

정확히 블랙박스 어플의 문제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블랙박스 어플을 실행시키면 GPS 먹통이 일단 됩니다.

네비어플만 키면 잘 작동이 되고..

일단 작동되는 걸 봐서는 GPS 자체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암튼 이게 상당히 불편하네요.


2. 카독 부분(카모드)


LTE2 에는 카모드가 별도로 없습니다.

태그라는게 있기는 한데 이건 맘에 안들고...

아트릭스의 경우 카모드가 있어서 카독에 연결을 하면 운전을 위한 큰 아이콘과 함께 나왔었습니다만

LTE2 는 없네요. 왜 없을까 의문입니다.


지금와서 느끼는 거지만, 한국에서는 공짜폰으로 유명한 아트릭스, 괜챦은 스마트폰이네요. ㅎㅎ


3. 3G 중간에 놓치는 부분


중간중간 3G 놓칩니다. 그렇다고 한참 안되는 것은 아니구요. 종종 놓쳤다가 다시 잡습니다.

이게 KT 것을 SK 로 사용해서 그러는 것인지..

LTE 용을 3G 로만 사용해서 그러는 것인지는 아직 구분이 안됩니다.


이상 개인적으로 불편한 부분이였습니다.


12월 초 4.12 업데이트 이후에 이 3G 중간에 놓치는 부분 사라졌습니다.

저의 경우 아주 잘 됩니다.



그외에 좋은 점들을 꼽아보자면


1. 우선 눈이 시원한 액정, 정말 맘에 듭니다.

옵뷰를 보면서 느꼈지만 이젠 액정 다른 거 못 쓸 듯 합니다.

LG IPS 정말 맘에 드네요. 칼 같으면서도 또렷한게..

이래서 아직 아이패드가 손에 자꾸 올라가나 봅니다. 갤탭보다..


2. 최적화와 빠릿빠릿함


이건 요즘 LG 가 잘하고 있는 부분인 듯 합니다.

빠릿합니다. 최적화가 제법 잘 되어 있는 듯 하네요.

내년초까지는 젤리빈 업될 듯 한데 더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쭈욱 LG 가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도 관련 업종에 근무하면서, 컴퓨터로 돈벌이를 하면서도 켄츠할배를 올해에나 떠나보냈습니다.

스마트폰 요즘 완전히 신제품, 성능경쟁에 난리인데..

이거 진정될때까지 이 LTE2 로 보낼까 합니다. 아니면 윈도우8폰으로 갈아타던가..


갤노트2 가격보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만 구매하는 분들은 다 구매를 할 겁니다.


그냥 이런 스마트폰은 안나올까요?

이번 최신 스마트폰 보니깐 어플들 왕창 새로 집어넣던데, 이런 배터리 잡아먹는 기능들 빼고..

그냥 안드로이드만 딸랑 깔아놓던가, 기본으로 깔리는 어플들을 사용자가 선택해서 삭제 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 안나올까요?

이건 뭐 통신사 관련 어플에 기본 제조업체 어플에... 메모리 2기가로 올려놓으나 마나 한 듯 합니다.

3기가 올라가면 기본으로 깔리는게 더 많아질까요?



****** 10월 23일 추가 부분입니다.  *************

GPS 의 경우 어플과의 충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부분은 앱제작자한테 메일을 보냈습니다만 LTE2 는 테스트가 안되었다는 답메일이 왔습니다.

뭐 좀 더 지나면 해결이 될지 함 봐야겠습니다.

요즘은 그냥 이 블랙박스 프로그램만 키고 다닙니다.


그리고 기사에 나왔듯이 11월달에 4.1 올려준다고 하네요.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