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날 술자리한 축구대표팀 4명

주저리


참 어처구니가 없는 기사가 나왔다.
국가대표팀으로 경기 전날 그것도 2차례나 걸쳐서 술자리를 한 선수 4명의 이름이 나왔을때..
그냥 웃음만 났다.

뉴시스 라는 곳에서 직접 술집을 찾아가서 대표팀 명단을 보여주며 확인을 했다고 한다.
이것도 잼난다.

일단 국가대표로서 타국에서 경기 전날 술집에 가서,
그것도 여성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에서 2차까지 마무리 했다고 하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경우인지..

여기서 더 궁금한게 생기기 시작했다.
4명이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시다가 다음날 경기에 나왔을때..
과연 동료선수들은 그걸 못 알아차렸을까?
시합전에는 아내나 연인과 관계도 못가지게 한다는 기사를 몇번 보았는데..
술에 2차까지 코스로 돌고 온 선수들이 뛰는 걸 보면,
분명 동료선수들이나 코치스태프 들이 눈치를 채지 않았을까?
이 4사람의 알콜 분해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티가 안났던 것일까?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선수들도 아니더만..
티가 났다면 어떻게 이 선수들이 계속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었을까?

이것저것 궁금하기 시작하니 끝이 없는 듯 하다.

어떻게 지금에서야 이런 일이 나타나게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4명의 선수는 엄중 처벌 될 듯 하다.
아니 엄중 처벌 되어야 할 것이다.

혹시 2002년 월드컵, 한국에서 개최되어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아닐까?
한국에서는 게임전날 술마시기 어려우니..

이런 말도 안돼는 생각까지 하는 내자신이 짜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