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영화



개봉일에 보고 왔습니다.

요즘 영화를 안본것은 아닌데... 후기 포스팅을 전혀 안하고 있다가.. 맨 오브 스틸을 보고 나서 하게 되네요.


맨 오브 스틸을 보면 느낀 점을 3가지로 적어보면..


1. 상영시간이 길다

2. 힘 있다

3. 속편이 정말 기대가 된다.


이렇게 압축하고 싶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음료들을 많이 섭취하고 입장하면 곤란합니다.

상영시간이 길어서 중간에 지루한 것은 아닌데... 생리현상으로 힘듭니다.

중간에 화장실 다녀오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영화 끝나고 여자화장실은 줄이 정말 길었다는...

물을 적게 마시고 들어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두번째인 힘.. 정말 힘은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내가 슈퍼히어로 중에 최고다 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 합니다.

제작시에 마블의 히어로영화들을 아무래도 인식했겠습니다만, 이 맨 오브 스틸의 힘있는 액션신은 타 히어로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속편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물론 영화도 속편을 암시하며 끝이 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무래도 스포성이 될 듯 하여..

한편으로는 배트맨 다크나이트 시리즈 따라가는 듯 합니다. 



히어로물 중에서 가장 만들기 힘들다는 슈퍼맨 (근데 슈퍼맨이 맞나요? 수퍼맨이 맞나요? - 그냥 슈퍼맨으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히어로 중에 슈퍼맨을 가장 좋아합니다, 카툰을 시리즈별로 다 꿰차고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좋아하는 정도..

이런 개인적인 부분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맨 오브 스틸은 성공적으로 리부트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 영화 중에 잘 만들었다고 칭송을 받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 1, 2 를 마치 함축해 놓은 듯 합니다.

(1편 초반에 조드가 나오고 2편에 적으로 등장을 하죠 ^^)

그래서 인지 런닝타임도 제법 길고 전개도 빠릅니다. 모든 부분에 대한 이유를 여기저기 이야기 해줍니다. 

크립톤 행성 파괴 이유, 적으로 나오는 조드장군의 행동 이유, 슈퍼맨이 지구로 보내지게 된 이유 등등...

여기저기서 툭 툭 던져 줍니다.

기존 슈퍼맨 영화에서 생략되었던 부분이 나열되고 있는데 이게 슈퍼맨을 좀 아는 분들은 아 그런가 하고 좋아할지 몰라도..

아닌 분들은 초반부의 이런 것들이 방해가 되지 않을까도 합니다. 

그래도 시리즈를 위한 초석은 단단히 잡고 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한편으로 시리즈를 위한 리부팅을 위해서 그런걸까요?

그 뭐라 할까 관객들의 몰입, 흥분도를 높여서 뭔가 팍 터뜨리는 것이 아닌, 몰입도와 흥분도를 높여 놓고서는 그냥 전원을 뽑아놓은 듯한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힘이 넘치는 액션신도 뭔가 더 보여줄 듯 한데... 


속편에서는 기존의 슈퍼맨의 모습이 나오겠죠?

맨 오브 스틸에서와 같이 인류와 아직 어울리지 못하는, 인류 역시 경계 대상인 슈퍼맨, 웃지를 않는 슈퍼맨에서 탈바꿈하지 않을까 하네요.

두 아버지의 비중이 높았던 만큼, 속편에서는 로이스의 비중도 높아질 것 같고.. 렉스루터도 등장 해야 할테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소닉붐을 연달아 터뜨리며서 날라가는 슈퍼맨의 모습 인상적이였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와서 열띤 토론인지 토의인지 엘리베이터에서 하던 외국인들도 잼났구요 ㅎㅎ


나중에 블루레이로 출시되면 구입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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