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사'에 해당되는 글 2건

펜린, 산타로사 리프레쉬 ?

컴퓨터/노트북
노트북의 시장이 과열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은 종류의 노트북을 만나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뭐가 좋은지 더 고민해봐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브랜드, 소위 메이커 제품을 선택하기에는
적지 않은 가격차를 보여주는 중소업체 노트북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머리가 아픈 듯 합니다.

판매자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어떻하면 더 쉽게 알릴 수 있을까 이걸 고민해서인지..
한참 코어2 듀오, 산타로사 하더니..
이젠 펜린, 펜린 합니다.
마치 펜린이 아니면 진정한 노트북이 아닌 듯, 펜린이 아닌 제품을 구매하면 금방 후회하게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펜린(PENRYN)은 CPU 의 종류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판매되는 코드명과 달리 제품군을 나타낸다고 보면 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CPU 와 달리 45nm 공정으로 제작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냥 쉽게 기존 제품보다 더 작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발열, 전력 부분에 장점이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외에 뭐 추가된 기능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중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앞으로 펜린 프로세서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전에 플랫폼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2007/09/30 - [컴퓨터/노트북] - 나파, 산타로사 플랫폼

펜린 프로세서가 탑재된 플랫폼이 산타로사 리프레쉬 라고 불리옵니다.
근데 산타로사 리프레쉬 라고 크게 광고하는 업체는 없어보입니다.
아마 산타로사와 산타로사 리프레쉬가 별 차이가 없어서 일 듯 합니다.
즉 덜 새로워 보일까봐 그런가 봅니다.

좀 있으면 몬테비나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녀석이 나옵니다.
그때가 되면 여기저기 "몬테비나" 글귀를 볼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새로운 광고문구가 뜨면..
그 제품은 일반적으로 20-30만원 비싼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기존 제품들은 100만원 밑으로 내려가고 새로운 것이라 광고하는 제품들은
이보다 20-30만원 비싼 120-13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는 듯 합니다.

이럴때에는 새로운 것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보다는
가격이 내려간 기존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사용자들의 사용기도 참고하셔서 특징도 파악해 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나파, 산타로사 플랫폼

컴퓨터/노트북

노트북 사양들을 살펴보다보면 눈에 들어오게 되는 단어들입니다.


이  나파, 산타로사는 인텔에서 정한 플랫폼의 이름들입니다.

플랫폼이라는 것은 노트북에 들어가는 CPU, 무선랜, 칩셋의 조합을 이야기 합니다.

즉 세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3가지 모두 인텔사의 제품들입니다.

이 3가지가 충족이 되면 나파 노트북이다, 산타로사 노트북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나파 플랫폼은 코어듀오 또는 코어2듀오 CPU에 인텔 945 시리즈 칩셋, 여기에 인텔 8945 무선랜의 조합을 이야기 합니다.

FSB 667Mhz 까지 지원을 하며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 가장 많이 판매가 되는 플랫폼입니다.


산타로사 플랫폼은 코어2듀오 CPU에 인텔 965시리즈 칩셋, 802.11n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랜의 조합을 말합니다.


특히나 산타로사 플랫폼의 경우 기존 나파에 비해서 획기적인 기능이 들어가게 되서 많은 기대가 되는 플랫폼입니다.


1. FSB 가 800 Mhz .
2007/10/06 - [컴퓨터] - FSB와 듀얼채널
FSB 속도가 800 Mhz 로 올라가면서 좀 더 빠른 속도를 내게되었습니다.


2. 802.11n 규격지원 무선랜

현재 사용되는 무선랜은 802.11g 로 최대속도 54MB 입니다.

새로운 규격인 802.11n 는 기존에 비해 최대 5배정도인 최대속도 300MB 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규격이 상용화 되면 상당히 획기적인 개선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터보메모리

컴퓨터 중 가장 느린 하드드라이브의 속도로 인해 전체적인 컴퓨터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메모리로 보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하드에서 자주 읽는 파일들을 이 터보메모리에 미리 복사해놓아 하드 읽는 횟수를 줄임으로써 속도개선을 보여줍니다.



산타로사 플랫폼의 이런 장점들이 일반화 될려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새로운 규격인 무선랜의 경우 관련 장비들이 초기라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간단히 노트북 유저들이 필수조건으로 가지고 있는 유무선 공유기의 경우 802.11n 지원 제품은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 가격이 일반화될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듯 합니다.

터보메모리 역시 터보메모리를 장착했다 하더라도 윈도우 비스타가 아니면 혜택을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가 유저들의 이쁨을 받지 못하는 지금 이건 또 한가지의 걸림돌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과연 이 산타로사 플랫폼이 일반화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일반화 실패 후에 그냥 사라지는 플랫폼이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산타로사 노트북 구입은 높은 가격대도 문제이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