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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코어와 코어2듀오의 차이점

컴퓨터/노트북


노트북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점에 유저로써 기뻐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좀 변화가 있었습니다. 눈치를 못채고 있었다니...

CPU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셀러론입니다.
물론 노트북에도 셀러론 제품들이 있습니다.
브랜드 제품이라고 해도 60만원대면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코어2듀오 제품이 나오기 전에 노트북용 CPU 인 펜티엄 M 과 같은 스펙이지만..
이젠 셀러론이 되어버렸습니다.

셀러론이 아닌 CPU 를 사용한 노트북들이 100만원 미만으로 출시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보통 브랜드 제품이면 100만원을 약간 초과하는 노트북들이 주종이였는데..
한 10만원 정도 내려간 90만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제조공정인 펜린 제품이 나와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은근쓸적 듀얼코어 라는 CPU 제품이 판매가 되기 시작하였네요.
뭐 상술적으로 더 좋고 새로운 것은 크게 광고하고..
이렇게 코어2듀오에서 듀얼코어로 성능이 내려가면 조용히 넘어가긴 하지만..

CPU 는 제품의 성능을 스피드를 나타내는 클럭과 FSB, 그리고 캐쉬로 보통 나타냅니다.
코어2듀오를 기준으로 클럭을 제외하고
FSB 가 800Mhz 에서 533Mhz 로
캐쉬가 2~6MB 이던 것이 1MB 로 내려간 제품이
듀얼코어입니다.

즉 셀러론보다는 성능이 좋지만 보급형으로 나온 CPU 라 보시면 됩니다.
이래서 제품가격의 인하폭이 좀 더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삼성 센스 노트북이 100만원 미만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있어서 의아해 했었는데..
(삼성 노트북이 100만원 미만인 제품이 보기 힘들었습니다. 있다쳐도 어딘가 스펙이 떨어졌기에..)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FSB가 800Mhz 에서 533Mhz 로
캐쉬가 2-6MB 하던 것이 1MB 로 작아지면 분명 성능상의 차이를 보여집니다만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자들이 체감적으로 알아채기는 정말 힘듭니다.
이런 보급형 CPU 가 나오는 것은 환영할 만한 것입니다만,

처음 코어2듀오가 나왔을때 엄청나게 한 광고로 인하여,
인텔하면 코어2듀오 라고 알고 있는 유저들이 아무런 인식도 없이
듀얼코어 제품을 사게 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판매자 역시 이 점을 이용해서 판매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보면 정말 조용히 쓰여져있습니다. 듀얼코어..

PS : 인텔의 듀얼코어와 마찬가지로  AMD 도 튜리온 64X2 에서 캐쉬를 줄인 애슬론 64X2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꼭 확인하셔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펜린, 산타로사 리프레쉬 ?

컴퓨터/노트북
노트북의 시장이 과열되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은 종류의 노트북을 만나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뭐가 좋은지 더 고민해봐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브랜드, 소위 메이커 제품을 선택하기에는
적지 않은 가격차를 보여주는 중소업체 노트북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더 머리가 아픈 듯 합니다.

판매자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어떻하면 더 쉽게 알릴 수 있을까 이걸 고민해서인지..
한참 코어2 듀오, 산타로사 하더니..
이젠 펜린, 펜린 합니다.
마치 펜린이 아니면 진정한 노트북이 아닌 듯, 펜린이 아닌 제품을 구매하면 금방 후회하게 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펜린(PENRYN)은 CPU 의 종류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판매되는 코드명과 달리 제품군을 나타낸다고 보면 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CPU 와 달리 45nm 공정으로 제작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냥 쉽게 기존 제품보다 더 작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발열, 전력 부분에 장점이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외에 뭐 추가된 기능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중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앞으로 펜린 프로세서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전에 플랫폼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2007/09/30 - [컴퓨터/노트북] - 나파, 산타로사 플랫폼

펜린 프로세서가 탑재된 플랫폼이 산타로사 리프레쉬 라고 불리옵니다.
근데 산타로사 리프레쉬 라고 크게 광고하는 업체는 없어보입니다.
아마 산타로사와 산타로사 리프레쉬가 별 차이가 없어서 일 듯 합니다.
즉 덜 새로워 보일까봐 그런가 봅니다.

좀 있으면 몬테비나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녀석이 나옵니다.
그때가 되면 여기저기 "몬테비나" 글귀를 볼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새로운 광고문구가 뜨면..
그 제품은 일반적으로 20-30만원 비싼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기존 제품들은 100만원 밑으로 내려가고 새로운 것이라 광고하는 제품들은
이보다 20-30만원 비싼 120-13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는 듯 합니다.

이럴때에는 새로운 것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보다는
가격이 내려간 기존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사용자들의 사용기도 참고하셔서 특징도 파악해 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