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에어벤더

영화
어제 개봉날이였습니다. 라스트 에어벤더..
맨 마지막 상영회를 보았는데, 기대가 많은 영화라 그런 것인지, 아님 날씨가 더워 다들 잠을 못주무시는 것인지..
거의 객석이 찬 느낌이였습니다.

이번에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보았습니다.
3D로 물론 보았습니다. 3D 로 보는 건 아바타 이후 두번째 인데, 일단 이 3D 느낌이 좀 없습니다.
그냥 안경을 벗어도 무난합니다. 자막에서만 많이 느껴지네요.
아바타의 경우 안경을 벗으면 물체 한두개의 잔상이 심해서 보기 어려웠었는데...

아저씨를 볼때는 M 관인가... mini 라는 관에서 보았는데, 참 편안하게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홍대 롯데시네마 처럼 편하다는 느낌에 좋았었는데..
5관, 의자 힘드네요.
1시간 50분의 상영시간을 받쳐주기에는 쿠션이 넘 얇은 듯 합니다.
아무래도 담부터는 M 관이 아니면 안 볼듯 합니다.

영화이야기로 넘어가면...
보통 영화평 블로깅에는 최소한 포스터 하나 정도 넣어주는데... 이번에는 넣고 싶지가 않습니다.
3부작으로 나오기 위해서 너무 전개만 펼쳐놓아서 그런 것인지..
예고편에서 너무 보여줘서 그런 것인지...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라고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 것인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실망입니다.

몰입도도 없으며, 그렇다고 화면을 보며 와... 하는 것도 없으며, 유머도 없습니다.
트랜스포머나 아바타처럼 스토리가 평이하면 보여주는 것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엉성합니다.
그냥 딱 한마디로 아동용 영화 같습니다.

후에 2부, 3부가 나오면 봐야할지 말아야할지는 고민이 될 듯 합니다.
아마 평들을 보고 결정을 할 듯...

간만에 개봉일에 본 영화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