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코어, 일반 유저들에게 필요한 것인가?

컴퓨터/하드웨어


요즘 듀얼코어의 상위급모델과 쿼드코어의 초기모델과 가격차이가 얼마 없습니다.
이로 인해 컴퓨터의 부품을 선택해서 조립PC 를 맞추시려는 분들은 참 고민이 많으실 듯 합니다.

이와 더불어 AMD 와 인텔은 서로 쿼드코어를 주력제품으로 홍보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매번 새로운 CPU가 나오면 메인보드까지 바꾸어야 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기존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에서 어느정도 쿼드코어를 사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쿼드코어도 지금은 초기 모델이라 그렇지 좀 더 지나 개량된 모델이 나오면,
메인보드 역시 교체해야 할 듯 하기는 합니다.

CPU 제조업체들이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 쿼드코어가 과연 일반 유저한테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여기서 일반 유저를 이렇게 한번 정의해 보겠습니다.
OA 프로그램 정도 사용하며, 디카로 찍은 사진을 포토샵 정도로 편집 싸이나 까페, 블로그에 올리고
인터넷쇼핑, 웹서핑, 영화나 드라마 파일 감상하기, 케쥬얼 게임 정도 하기..
이렇게 사용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일 듯 합니다.

이 정도의 컴퓨터 사용이라면 전에도 언급했듯이 싱글코어 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2007/09/30 - [컴퓨터/하드웨어] - 싱글코어와 듀얼코어의 차이점

여기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이 게임입니다.
게임을 케쥬얼한 게임에서 약간은 하드한, 중독성이 있는 게임을 하기 시작한다면..
WOW 가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듯 합니다.
그렇다면 싱글코어와 듀얼코어와의 차이는 분명히 나타나게 됩니다.

또 하나 변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HD 부분입니다.
FullHD 지원한다고 광고하는 TV 선전을 많이들 보셨겠지만
이 컴퓨터에도 이제 HD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볼 수 있는게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보는 영화들, 드라마들 입니다.
이 중 드라마를 예로 든다면
보통 한시간짜리가 700MB 정도 됩니다.
간혹 보시면 740P, 고화질, HD 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파일명에
용량이 1GB 넘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건 Full HD 인 1080P 의 화질은 아니여도 고화질은 HD 영상을 담은 파일입니다.
이 영상을 재생하는데에는 싱글코어는 벅찹니다.

아직은 기반시설 문제로 일반화 되는데 시일이 더 걸리겠지만
다음 DVD 규격인 HD-DVD, 블루레이 부분입니다.
이 DVD 를 싱글코어 컴퓨터로 재생하멶 끊김이 자주 발생하여 보기가 힘듭니다.
듀얼코어는 되어야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유저들은 듀얼코어로 충분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직은 출시초기인 쿼드코어,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