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자동차 판매도 하네

관심사

GS 홈쇼핑에서 대우자동차 젠트라 X 를 판매한다.

http://tv.gseshop.co.kr/tveshop/planPrd/TVHS_Gentrax_20071201.jsp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홈쇼핑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니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다.

만약에 이번 판매량도 좀 나와 준다면 앞으로 신차가 출시될 때에 홈쇼핑에 꼭 등장할 듯 하다.
물론 자동차의 가격이 높은 만큼 판매량이 엄청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말이다.

일단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사의 자동차를 확실하게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듯 하다.
혹여라도 판매량이 적게 나왔다 하더라도 홍보효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자사 자동차의 장점을 충분히 부각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일반적인 대리점을 위한 홍보, 영업 보다는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듯 하다.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차량 구입시에,
주위 사람들의 평과,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여 얻은 정보, 또는 동호회나 까페의 글들을 보면서
마지막에 대리점의 영업사원에게 얻는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홈쇼핑에서 보면 많은 과정을 생략할 수 있을 듯 하다.

홈쇼핑 업계는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사실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홈쇼핑 하면 떠오르는 할인 및 사은품, 무이자 할부
이게 자동차에도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도 기존 유통라인 부분때문에 할인이 심하지는 않을 듯 하지만,
가전이나 몇몇 제품군에서 보여주는 홈쇼핑을 위한 제품이 따로 있듯이
자동차도 홈쇼핑에서만 판매하는 특정 기획된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든다.
특히나 가장 불만이 많은 안정성 관련 옵션을 선택할려면
꼭 상위모델을 선택해야 하는 지금 판매형태가
이런 홈쇼핑 판매가 지속되어 조금이나마 유연하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으면 한다.

이젠 홈쇼핑에서 자동차도 파는 구나 하며 홈쇼핑의 위력을 새삼 느끼기는 하지만
이번 판매가 어느정도의 성과를 나타내어
국내 자동차 업계 전반적으로 일반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 자동차,
많은 기능이 들어있어서 대리점에서 얻는 카달로그로는 부족한 정보를
홈쇼핑으로 보며, 홈쇼핑을 위한 자동차 업계의 전략이 가미된다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환경이 소비자들에게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