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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영화

정말 간만에 코엑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심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 딱 하나 느끼는 것은..
여성분들은 참 좋겠다 라는 겁니다.
남자라 그런가 원빈이라는 배우에게 그렇게까지 몰입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여성분들은 상당한 매력이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원빈의 눈물씬은..

원톱을 내세운 만큼 아마도 주연배우인 원빈씨의 중압감은 컸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영화의 경우 원톱 배우로 성공한 영화가 그렇게까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 보고나면 부족함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상당히 단순해 보이는 줄거리에 빠른 전개,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액션신이 잘 어울러져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다이하드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내뱉는 대사와 같은 약간의 유머도 보였습니다.
특히나 액션장면은 간결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부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칼을 이용한 장면인 만큼 보기에 거북할 정도로 잔인해보이는 부분이 있었지만 눈을 띌수가 없었습니다.

 원빈씨 이외에 일단 소미역할의 김새론이라는 아역배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모든 관객들이 관심을 가질 듯 합니다. 
그 뭐라할까 조금은 무표정한 것 같으면서도 감정을 표출 하는 것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미의 엄마 역할로 나온 김효서씨한테도 눈길이 갑니다.
나오는 장면수도 많은 편도 아니고 극 끝까지 나오는 역할은 아니였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볼려 합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서였는지 모르지만 줄거리 자체는 쉽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얼렁뚱땅 넘어간다는 느낌도 들고, 예측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만
다른 것들이 이것을 채워주는 영화였습니다.
무언가가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정확히 뭐라 표현을 하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