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다뉴브 (Danube) 플랫폼

컴퓨터/노트북
연말입니다. 연말연초가 되면 노트북을 비롯한 컴퓨터 시장이 조금이나마 살아나는 시기입니다. 아무래도 졸업과 입학을 맞이하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죠.

쇼핑몰 사이트를 보다가 좀 저렴해 보이는 노트북을 보니 다뉴브 플랫폼 어쩌구저쩌구 하는 설명이 있어서 이참에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플랫폼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건 아닙니다만 설명에 다뉴브 플랫폼이라고 쓰여져 있는건 뭐 최신 제품이라는 것을 말하는 부분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낮은 제품이였으니깐요.

45nm 공정의 코드명 Champlain CPU 프로세서에 DirectX 10.1 내장 그래픽, DDR3 메모리, 여기에 외장그래픽이 포함될 경우 DirectX11 을 지원하는 구성요소를 말합니다.

풀어보면 AMD 의 RS880 + SB820 칩셋이 주축을 이룹니다.
RS880 칩셋에 내장된 내장그래픽 AMD 4250이 DirectX 10.1 을 지원하고, 메모리는 DDR3 지원하는 칩셋이니... 성능을 위해서 외장그래픽이 내장된다면 AMD 5000 대 이상이 들어가니 DirectX 11 을 지원한다고 보면 됩니다.

코드명 Champlain CPU는 페놈II 기반의 CPU 입니다.
AMD 에서 미는 것은 듀얼코어가 아닌 트리플코어, 쿼드코어 입니다.
아무래도 인텔에 밀리니 인텔의 듀얼코어 제품을 살 가격이면 트리플코어,쿼드코어를 구입할 수 있다라는 점을 내세우는 것 같습니다.

CPU 들을 보면
보급형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제일 성능이 떨어지는 V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건 싱글코어입니다. 인텔은 제일 낮은 급인 셀러론도 듀얼코어인데 이건 좀 아쉽네요.

그 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인 애슬론 II 모델들입니다.
일단 캐쉬가 1MB 입니다. 듀얼코어이니 하나당 512KB로 보심 되겠습니다.
아마 이 모델이 보급형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바로 위에 있는 것은 튜리온 II 모델들입니다.
이건 캐쉬가 2MB, 각 1MB씩 할당되어 있습니다.
캐쉬가 2배인 만큼, 일반 유저들한테는 이 튜리온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그 다음이 페놈 II 모델들입니다.
듀얼코어 제품이 N620 하나 보이는데, 사실 저도 이게 튜리온하고 뭔 차이인지 몰겠습니다. 캐쉬도 같고.. 이름이 다른 것을 보면 뭔가 구조상의 차이가 좀 있는 듯 합니다. 
트리플코어 제품은 총 캐쉬가 1.5MB, 각 코어당 0.5MB 씩 할당이 되어 있으며, 쿼드코어 제품 역시 할당된 양이 같아 총 캐쉬가 2.0MB 입니다.

다뉴브 플랫폼이 인텔의 i 시리즈 노트북 보다 강점인 부분은 아무래도 그래픽부분과 가격일 듯 합니다.  인텔의 기존 내장 그래픽인 HD 보다 4250 의 성능이 아무래도 좋습니다.
게임적인 측면이나 요즘은 무시하지 못하는 동영상 부분에서나..

가격부분은 애슬론 II 제품의 경우 오픈마켓에서 60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HP 의 컴팩 시리즈로 운영체제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합니다. 그 밑으로는 50만원의 HP 제품이 있습니다만 이건 V 시리즈라서 그닥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튜리온II 제품들은 애슬론 II 제품보다 약 10만원 정도 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듯 합니다.
주력제품인 트리플코어 제품들은 80-90만원대, 쿼드코어 제품은 100만원대를 넘어가는 추세를 보여줍니다.

아무리 쿼드코어라 해도 100만원이 넘는 제품의 경우 인텔 CPU를 장착한 노트북 중 괜챦은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인 애슬론 II 제품이 가장 인기가 있을 듯 합니다. 60만원이라는 가격에 HP, 도시바와 같은 브랜드, 여기에 윈도우 7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노트북 구입을 고려중인 분들은 한번 눈여겨 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